왕궁박물관
최근 수정 날짜 : 2024-08-08
루앙프라방 올드타운의 중심
루앙프라방의 올드타운(여행자 거리)은 루앙프라방 여행의 중심지이자 하이라이트입니다. 불교 사원들과 프랑스 식민 시절의 오래 된 건물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현지인과 여행자들을 맞이합니다.
그 올드타운의 중심의 되는 곳이 바로 루앙프라방 국립박물관입니다. 푸 씨 산과 메콩강 사이에 자리한 왕궁이였던 이곳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데 그래서 루앙프라방 왕궁 박물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란쌍 왕국 시절의 왕궁이 청나라 흑기군에 의해 소실 된 후, 프랑스 식민시절 씨싸왕웡 왕(King Sisavangvong)의 거주지로 건설해 왕과 왕족을 위한 왕궁으로 사용했습니다.
라오스가 공산화 된 이후 왕족이 추방되고 1976년 부터 박물관으로 개장해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푸 씨 산 맞은편의 정문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박물관이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왕립 극장이 있고 박물관 뒤편으로는 왕실에서 사용하던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좌측의 물품보관함에 가방과 모자 등 소지품을 맡겨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건물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외어 있어 카메라도 보관함에 함께 보관해야합니다.
박물관 내부에는 도시 이름이 유래 된 '황금 불상 프라방'을 비롯하여 희귀한 불상들과 과거 라오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유물, 왕궁에서 사용한 물품 등 다영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왕의 접견실 벽면에는 프랑스 화가 알릭스 드 빠뚜루(Alix de Fautereau)가 라오스 사람들의 일상을 그려놓은 거대한 벽화가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시간대에 따라 그림을 다르게 보이게 하며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루앙프라방 올드타운 중심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루앙프라방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프랑스 식민 시절 왕과 왕족을 위한 왕궁, 해방 후 라오스가 공산화 되며 박물관으로 개장, 라오스의 전통양식과 프랑스의 양식을 모두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유물들과 왕실 용품, 외국에서 보내온 선물들, 그리고 황금으로 만들어진 '황금 불상 프라방' 등을 보며 라오스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