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라오스 방문의 해'입니다

최근 수정 날짜 : 2024-06-26

루앙프라방 왕궁박물관
1995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 왕궁박물관

라오스는 2024년을 '라오스 방문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2024년 아세안 정상 회의(ASEAN) 의장국 수임과 연동해 이 지위를 활용해 본격적인 라오스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2023년 250여만명에 달했던 관광객을 올해는 300만명으로 증가시켜 4억달러 이상의 소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1월에는 아세안 관광 포럼(ASEAN Tourism Forum, ATF)같은 큰 행사도 치뤘습니다.

라오스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광국 1, 2위는 태국과 베트남입니다. 2023년 첫 9개월동안 라오스를 방문한 태국 관광객은 100만명이 넘습니다. 베트남과도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Vietjet)과 제휴를 맺고 여객 및 화물 여행 부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라오스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입니다. 2023년에 64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다녀갔는데 올해는 최소 80만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라오스-중국 철도의 개통으로 중국인들의 라오스 관광 교통 수단이 확대되었고, 라오항공(Lao Airlines)과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과 같은 항공사가 양국의 주요 도시 간 직항을 운항하게 되었습니다. 또 중국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개발되지 않은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라오스에서 관광산업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1%이며 고용인구는 30만명이나 됩니다. 아름다운 천연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하는 에코투어리즘을 지향하는 정책 방향을 수립한 라오스는 2024년 '라오스 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가의 사회경제적 발전뿐 아니라 국제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